[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이민호와 김경남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됐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8회에서는 정태을(김고은 분)이 이곤(이민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정태을은 이곤을 통해 자신이 대한제국에도 존재한단 걸 알았다. 정태을은 이성재(이정진)를 조사하기 위해 이성재가 있던 요양병원에 찾아갔다. 정태을은 95년도에 있던 환자 이성재에 대해 물었지만, 오래된 기록이라 없단 답이 돌아왔다. 이후 정태을은 이곤에게 이를 알려주었고, 이곤은 이 세계에 자신이 있냐고 물었다. 정태을은 8살에 사망했다고 말했고, 이곤은 이림(이정진)이 먼저 이성재를 죽인 후 자신을 죽인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가운데 이곤은 조영을 데리고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 하지만 가게에서 그전에 마주쳤던 조폭이 나왔고, 이곤은 "영아. 죽이진 마라. 이래봬도 민간인이다"라고 명했다. 하지만 조영이 아니라 조은섭이었다. 이곤은 "뭐야. 내 천하제일검 어디 갔어"라고 당황했고, 조은섭은 "걔가 입 닫고 밥만 먹으면 된다고 해서 왔다"라고 밝혔다.
이곤은 조은섭 보고 뒤로 물러나라고 한 후 혼자 싸웠다. 그때 조영이 나타나 이곤을 보호했다. 이를 본 박문식(박원상)이 다가오자 조영은 조은섭인 척 사투리를 쓰기 시작했고, 이곤이 부산에서 온 바보 같은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곤은 조영과 둘만 있게 되자 "넌 은섭이야. 우리 영이가 나한테 바보라고 할 리가 없어"라고 심통을 부렸고, 구분을 위해 점을 찍어주었다.
조영과 조은섭이 위태로운 생활을 하던 중 조은섭은 조영의 휴대폰을 잘못 가져왔다. 강신재(김경남)는 휴대폰 배경사진에 이곤, 조영이 함께 찍은 사진을 봤고, 이곤이 어디 있는지 캐물었다. 이어 이곤의 호텔방을 뒤지던 강신재는 이림의 사체검안서와 대한제국 문양을 발견했다.
조영이 나타나 강신재를 제압했고, 강신재는 조영이 조은섭이 아니란 걸 알고 누구냐고 물었다. 그때 이곤이 등장, 다른 세계에 자신의 황실이 있다고 밝혔다. 강신재가 "너 뭐야. 뭐냐고. 네가 이곤이야?"라고 했다. 이곤은 정태을이 강신재에게 말했다고 생각했지만, 강신재는 "태을이도 알아?"라고 되물었다.
강신재는 자신의 기억 속에서 울고 있던 애가 맞냐고 물었고, 이곤은 '내 곡소리를 들은 거다. 넘어온 자가 생각보다 더 많다'라고 생각했다. 이곤은 "아마도 내가 자네의 주군인 듯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태을을 추적하던 구서령(정은채)은 출소한 루나(김고은)와 마주했다. 구서령은 루나와의 대화를 통해 정태을, 루나가 다른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 이후 구서령은 또 누군가로부터 대한민국의 신문을 받았다. 신문엔 자신이 모르는 자신의 모습이 있었다. 구서령이 평행세계의 존재를 알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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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