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양연화' 유지태가 문성근의 감시를 받게 됐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5화에서는 한재현(유지태 분)과 윤지수(이보영)가 키스했다.
이날 바다로 갔던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곁에서 지켜주겠노라고 말했고, 윤지수는 그에게 키스한 후 돌아섰다. 이후 윤지수는 집 앞까지 데려다준 한재현을 향해 "그냥 꿈. 난 깼다"라고 말했고, 한재현이 "다시 뭔가를 하자는 건 아니다. 지킬 수만 있으면 된다"라고 답하자 "걱정 말아라. 꿈에서나 울지 현실에서는 잘 안 운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한재현은 장인 장산(문성근)의 연락을 받고 본가로 향했다. 장산은 한재현에게 국감 진행 내용에 대해 물으며 "서경이는 왜 그러고 있느냐. 넌 내가 안 무서우냐. 난 내가 무섭다. 새끼 일이라면 눈이 돈다 내가. 너 내 새끼 눈에서 눈물 나게 하면 그날로 이 집에서 나가야 한다. 달랑 팬티 한 장 입고 나가야 하는데 괜찮겠느냐"라는 말로 겁을 줬다.
장서경의 법인 카드가 호텔 명품관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재현은 쇼핑을 하고 있는 이가 장서경의 남자친구라는 것을 눈치챘다. 그길로 호텔에 있는 장서경을 곧장 찾아간 한재현은 장서경이 "여기 왜 왔느냐. 밤새 그 여자랑 같이 있었느냐"라며 화를 내자 묵묵히 화를 받아냈고, 장서경은 "다시는 그러지 말아라. 내 앞에서 다른 사람 손잡고 가지 말아라. 알지 않느냐. 내가 왜 그러는지"라고 말했다.
얼마 후, 한재현은 장산이 지시한 국정감사에 참석했고, 국회의원들이 차명계좌를 가진 자신을 비판하자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국감을 마치고 나온 그는 비서에게 "내가 마트 직원들과 협상한 것은 왜 아무도 모르냐"라고 물었고, 직원이 죄송하다고 말하자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귀가를 하던 한재현은 자신의 차를 따라오는 다른 차가 있음을 눈치챘고, 비서를 통해 며칠 전부터미행이 붙었다는 사실을 보고받게 됐다. 이어 '장국영 특별전'이라는 글자를 본 한재현은 비서에게 함께 영화를 보러 갈 것을 제안했고, 영화관에 윤지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비서와 함께 과거 윤지수와 함께 보았던 영화를 보게 됐다.
이후 장국영 특별전에서 나오는 윤지수를 본 한재현은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 먼 발치에서 윤지수를 바라보았고, 자신에게 미행이 붙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저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이어 그는 과거 윤지수가 기타를 배웠던 것을 떠올리고는 일부러 기타를 구입해 윤지수에게 건네주려 했고, 윤지수가 이를 받지 않겠다고 하자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늦은 시간 아들 이영민의 일로 윤지수를 찾아왔던 이세훈(김영훈)은 한재현과 함께 있는 윤지수를 목격하자 질투 어린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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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