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오마이걸이 NCT 드림, 에이핑크를 꺾고 '쇼! 음악중심' 1위에 등극했다.
9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은 에이핑크 '덤더럼', NCT Dream(드림), 오마이걸 '살짝 설렜어'가 1위 후포에 오른 가운데 오마이걸이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효정은 "'쇼! 음악중심'에서 처음 상을 받는다. 너무 감사드린다. 너무 놀라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회사와 스태프분들,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천천히 온 만큼 오래오래 가는 오마이걸 되겠다"고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먼저 19살 나띠의 데뷔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순하면서도 펑키한 매력으로 통통 튀는 '나인틴' 무대를 꾸민 나띠의 앞으로 보여줄 활약이 기대감을 높였다.
김호중은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로 파워풀한 성량과 묵직한 보이스를 뽐냈다.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열창하는 김호중의 무대가 진한 감동을 안겼다.
공원소녀와 에이프릴은 반짝반짝 빛나는 무대로 청량함을 더했다. 공원소녀는 'BAZOOKA!'로 힐링을 선사했고, 에이프릴은 'LALALILALA'로 봄의 햇살보다 더 밝게 빛나는 무대를 꾸몄다.
핫펠트는 몽환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Satellite'와 'Solitude' 무대를 꾸민 핫펠트는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꾸밈 없는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내 핫펠트만의 확실한 색깔을 각인시켰다.
양준일은 '리베카' 'Dance With Me 아가씨'에 이어 '판타지'로 또 한 번 '음악중심'을 찾아 반가움을 더했다.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댄스와 독보적인 아우라를 과시하며 양준일의 아이덴티티를 또 한 번 입증해보였다.
NCT 드림은 강렬하고 치명적인 매력의 'Ridin''로 무대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레드 의상으로 무대를 장악한 NCT 드림은 넘치는 에너지와 스웨그 넘치는 무대 매너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오마이걸은 청량감 넘치는 매력의 '살짝 설렜어' 무대로 흥겨움을 더했다. 오마이걸의 발랄한 매력과 트렌디한 스타일의 노래가 어우러지면서 곡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가 한층 극대화됐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아스트로, 박강성X루, 칸토, H&D(한결·도현), CRAVITY, MCND TOO(티오오), Surple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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