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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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송승헌, 승부욕에 찌질美 발산...한혜진, 톱모델 클라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09 06:55 / 기사수정 2020.05.09 01:3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송승헌이 승부욕 때문에 찌질미를 발산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승헌의 윷놀이 대결, 한혜진의 100벌 챌린지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승헌은 제주도로 내려온 이시언, 태원석, 김서경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는 윷놀이 대결을 준비했다. 일단 2명씩 팀을 이뤄 벌칙으로 설거지, 생마늘 먹기를 걸었다.

송승헌은 윷놀이를 하기 전 자신만의 윷놀이 룰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골인 지점에 반드시 들렀다 나가야 하고 하나의 윷을 시언도로 정해 시언도가 나오면 무효처리 된다고. 송승헌은 연습게임에서 추가 룰이라며 윷을 던지는 사람 외에는 말을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마침내 윷놀이 대결이 시작되고 태원석과 김서경 팀이 좋은 분위기를 보였다. 이에 송승헌은 룰을 계속 추가해 나갔다. 멤버들은 송승헌표 룰이 적용된 윷놀이에 "이렇게 진지한 윷판은 처음 본다",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송승헌은 같은 팀인 이시언이 할 순서에 상대팀에서 말을 하자 반칙이라며 말을 다 빼라고 했다. 앞서 윷을 던지는 사람만 말을 해야 한다는 룰을 얘기했는데 이 룰을 칼같이 적용한 것.



스튜디오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한혜진은 "저거는 너무하다 진짜"라고 말했다. 박나래와 장도연 역시 승부욕으로 인해 게임 앞에서 스윗함이 사라진 송승헌을 보며 실망 아닌 실망을 하고 있었다. 송승헌은 민망해 하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계에 도움을 주고자 사비를 들여서 다가오는 FW시즌 디지털 런웨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혜진은 40명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총 100벌의 의상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한혜진은 빠른 속도로 무대와 백스테이지를 오가며 지칠 대로 지쳐갔지만 톱모델다운 면모를 뽐내며 촬영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잠깐 휴식시간을 가진 뒤 바로 이어서 촬영을 했다. 지친 한혜진은 절친 김원경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원경은 한혜진이 괜찮을지 걱정을 하면서 현장에 등장, 한혜진이 메이크업 받는 것을 지켜보다가 안쓰럽다고 얘기했다.

한혜진은 자신의 힘듦을 알아주는 친구의 등장에 "너무 힘들어요. 진짜로"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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