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삼시세네끼' 라이브 방송 도중 나영석PD에 납치를 당했다.
8일 오후 11시 30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tvN '삼시네세끼 라이브 설명회'가 생방송됐다.
'삼시네세끼'는 지난해 높은 관심을 받았던 '채널 십오야' 구독자 100만 달성 공약의 첫 번째 프로젝트. 원래는 달나라에 가는 공약을 세웠지만 못가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담아 만들어지게 된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는 "원래 '나혼자사는 미운우리 지원이 새끼'를 만들려고 했지만 거대 방송국의 저작권을 침해할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실제로 해당 프로그램 PD님께서 프로그램명을 쓰지말고 직접 출연을 해달라고 요청이 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혼자 나가는 것이 부담이 된다. 이번 기회에 멤버들과 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젝스키스는 데뷔 23년이 됐지만, 한 번도 합숙생활을 해 본 적이 없는 특이한 그룹. 한 번도 4명이 3박 4일 이상을 같은 공간에서 지내본 적이 없다고.
때문에 '삼시네세끼'가 데뷔 후 첫 합숙인 셈. 멤버들은 서로의 요리실력을 의심하며 자급자족 세끼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나영석 PD는 방송 말미 젝스키스가 술자리에서 사인했던 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 뒷면에는 9일 0시부터 촬영을 한다고 적혀있어 젝스키스가 당장 합숙 촬영에 나서야 하는 상황.
이재진이 보조배터리를 가져와야한다고 외치자 나영석PD는 어차피 휴대폰도 뺏는다고 응수했다. 이에 젝스키스가 나영석PD에 납치를 당하며 곧바로 합숙촬영에 돌입해야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한편 tvN '달나라 공약이행 프로젝트 1탄 자급자족 초고속 합숙 라이프 삼시네세끼'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며 5분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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