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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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볼넷 2개에 2타점…시즌 63타점째

기사입력 2010.08.29 11:18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절정의 선구안을 과시하며 볼넷 2개와 2타점을 올렸다.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냈다. 2타점을 추가했고,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가 됐다.

1회 말, 1사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젝 그레인키의 바깥쪽 95마일(153km) 패스트볼을 받아쳐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신수는 시즌 62타점째를 올렸다.

추신수는 2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을 올렸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투 스트라이크 이후 볼 네 개를 연거푸 골라내며 볼넷을 얻어냈다. 클리블랜드는 밀어내기로 1점을 더 얻어 3-0으로 달아났고, 추신수는 시즌 63타점째를 올렸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말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이날 경기 두 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트래비스 해프너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올 시즌 5번째 도루 실패.

클리블랜드는 3-3으로 맞서던 연장 10회 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끝내기 홈런으로 캔자스시티에 4-3으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3연승을 이어나갔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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