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공개 연인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결혼설'을 부인한 가운데, 이혜성이 KBS에 퇴직 의사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와 이슈가 되고 있다.
이혜성과 전현무의 결혼설은 지난 7일부터 불거졌다. 이혜성이 진행을 맡고 있던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DJ 자리를 "개인 사정"으로 내려놓는다는 공식 보도자료가 배포됐기 때문.
이와 함께 지난 6일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전현무와 이혜성이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모습이 공개되며 결혼설이 힘을 얻었다.
그러나 8일 전현무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결혼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혜성 역시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직접 결혼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프닝'으로 일단락 되는 줄 알았던 결혼설은 8일 오후 이혜성의 사표 제출 보도에 의해 다시 반전을 맞았다.
KBS 측은 8일 엑스포츠뉴스에 "이혜성의 사표 제출은 개인사라 확인이 어렵다"며 "인사 문서가 시행 되기 전엔 답변 드리기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앞서 라디오 하차 소식과 이어 들려온 퇴사 소식에 KBS 측이 '부인'이 아닌 '인사 문서 시행'을 거론하는 것으로 보아 사직서를 제출한 보도가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직접 강력하게 부인한 이상 결혼설이 아닌 다른 쪽이 퇴사 이유가 되지 않았겠냐는 추측도 쏟아지고 있다.
올초 KBS 아나운서들의 연차 부당수령 징계 명단에 포함되며 대중의 질책을 받았던 일과 전현무와 연애 공개를 하면서 쏟아진 관심이 이혜성을 힘들게 했을 거란 것.
사직설과 함께 향후 거취 역시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현무와 이혜성은 지난해 11월 공개 연인을 선언하며 다양한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전현무는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12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대활약 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다일공동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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