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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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신태용 "정성룡이 현존 No.1 골키퍼다"

기사입력 2010.08.28 22:47 / 기사수정 2010.08.28 22: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탄천종합운동장, 조용운 기자] 2위로 올라선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이 정성룡 골키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남은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9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전반 28분 라돈치치에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4위에서 2위로 도약했고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신태용 감독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뗀 뒤 "비오는 날씨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언급했다.

무수히 많은 슈팅수에도 단 한 골에 그친 득점력에 관해선 "1-0 리드를 지키고 있을 때 넣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무승부가 나올까 걱정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음 상대인 수원 블루윙즈에 평가를 해달란 부탁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도 연달아 붙기에 상당히 중요하다"며 "수원 분위기를 가라앉히겠다"고 밝혔다.

마무리로 정성룡 골키퍼 이야기가 나오자 신태용 감독은 "현재 No.1 골키퍼다"며 정성룡 골키퍼 칭찬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 인터뷰 전문이다.

- 작년 챔피언전 패배의 한이 풀렸는지


이겨서 기분이 좋아졌다. 비오는 날씨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이길 수 있어서 기분 좋다.

- 슈팅에 비해 골이 많이 나지 않았는데

상당히 아쉽다. 1-0 리드를 지키고 있을때 완벽한 찬스는 넣어줘야 하는데 넣어주지 못해 무승부가 나올까 걱정했다. 라돈치치의 골대 맞은 골도 들어가야 되는 건데 나와서 이해가 안됐다. 넣을때 못 넣으면 상대에게 기회를 주기에 더욱 걱정했다. 

- 2위로 뛰어 올라갔는데

기분은 좋다. 사실 우리팀이 시즌 초 예상에서 6위 안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랬는데 나는 선수들을 믿고 있었다. 순위가 2위까지 올라간것은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있는 덕분이다.

- 다음 경기가 수원인데

나름대로 수원 경기를 보면서 대비를 했다. 수원이 지금 상당히 잘하고 있고 경기 내용도 좋다. 우리와 수원은 이 경기 후에 ACL에서 만나기에 상당히 중요하다. 현재 내 머리 속엔 어떻게 할지 다 짜져있다. 수원 분위기를 가라앉혀주겠다.

-  수원의 강점은 무엇인가

강점은 후반기 신영록과 다카하라가 들어오면서 공격력이 안정됐다. 김두현과 백지훈 염기훈 등이 한 단계 올라선것 같다. 공격은 어느 팀보다 좋게 구성됐다.

- 김은중이 40-40 됐는데 60-60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나

몸관리를 잘해야 한다. (김)은중이 나이로 40-40 했는데 50-50할 수 있겠나? 하지만, 40-40도 대단한 기록이다. 공격수가 도움을 40개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전성기때 몸을 유지하고 있는것 같아 프로축구 감독으로써 칭찬해주고 싶다.

- 남궁도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상대가 심우연을 공격으로 올렸고 이광재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둬 심우연을 막게끔 투입했다. 높이 축구에서 지지 않기 위해 투입했다.

- 정성룡에 대해 평가해달라

오늘도 슈퍼 세이브를 두 개정도 했는데 이렇게 잘 하고 있을때 자신을 낮추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현재 넘버원 골키퍼다. 앞으로 이 것이 계속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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