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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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김태형 감독 "페르난데스 타격감? 제일 좋습니다"

기사입력 2020.05.08 16:3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제가 뭐라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예요. 지금 제일 좋습니다."

두산 베어스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 2번 타자 지명타자로 나온다. 전날 LG전에서 4안타 경기를 치렀다. 초반 페이스가 무섭다. 김태형 감독도 동의하는 바다. 두산은 개막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점하고 출발할 수 있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내가 뭐라 얘기할 수 없을 정도"라며 "지금 제일 좋다"고 봤다. 페르난데스는 개막 3연전에서 13타수 8안타를 쳤다. 타율이 무려 0.615다. 김 감독은 "아직 건우 같이 안 맞는 타자가 있기는 해도 페르난데스가 상쇄하고 있다"고 봤다. 

두산은 팀 타율 0.305로 전체 2위로 호조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를 떠올렸다. "1차전에서 차우찬 공을 제대로 공략 못 하기는 했지만, 그러고 나서 좌타자가 LG 우투수를 잘 공략했다"며 "김재환이 4번 타자로서 타격감이 좋다. 잘 치는 타자가 나오니 전반적으로 득점까지 연결이 잘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첫 승을 쌓은 플렉센은 "첫 승 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봤다. 김 감독은 "(몇 차례 위기 상황에서) 생각이 많아 보였다"며 "잘 던지려 하는 모습이 보였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니까 앞으로 던지다 보면 더 좋아지리라 본다"고 얘기했다.

또, 8일 경기에서 상대하게 되는 KT 슈퍼 루키 소형준 관련 언급도 있었다. 김 감독은 "우리가 '낯가린다'는 얘기가 있는데, 데이터가 적다 보니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노릴 수 있는 공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석에서 잘 던지는 구종이 무엇인지 파악하면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더라도 수월하게 풀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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