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스포츠 그룹 NEW의 VFX사업 계열사인 엔진(대표 김우택)이 3D CGI 콘텐츠 전문 제작사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와 지난 7일 전략적 콘텐츠 기술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MBC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제작해 BBC, CNN, NBC 등 외신의 주목을 받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고품질 TV CF 기획/제작 외에도 배틀그라운드 게임 시네마틱 무비 기획/제작 등 지난 18년 동안 국내 CGI 업계를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엔진은 영화 '부산행', '안시성', '판도라' 등 시각효과에 있어 기념비적인 작품의 VFX를 총괄한 이성규 이사 등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전문 인력 라인업을 꾸리고 2019년 7월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연말 '2019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MMA)' AR 퍼포먼스 제작에 이어 올해 시네마틱 드라마 SF8(MBC, wavve(웨이브), DGK(한국영화감독조합), 수필름) 프로젝트 참여 등 차세대 콘텐츠에서도 활발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4월엔 위지윅스튜디오와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엔진과 비브스튜디오스의 사업 제휴는 향후 컴퓨터 그래픽스 영상 기획, 첨단 CGI 기획 및 제작에 필요한 기술과 사업 아이템을 발굴, 개발하기 위한 만남으로 콘텐츠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양사는 지난 4월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ICT 혁신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의 지원을 끌어낸 바 있어 이번 MOU의 시너지에 더욱 큰 기대가 모인다.
엔진의 이성규 이사는 "공동으로 진행하는 초실감, 미래형 영상제작에 요구되는 첨단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광고, 전시,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VR 및 AR 등의 뉴미디어와 라이브스포츠 첨단 영상 등 범위를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엔진은 본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비브스튜디오스의 CGI 기획력과 제작 능력, 그리고 비즈니스 노하우를 비롯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프리프로덕션, FX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뉴미디어 제작 부문에서 엔진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외 파트너들과 연구개발의 성과를 공유하며 새로운 사업 동력을 확보하는 활로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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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