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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박예진, 따뜻한 정신과 의사로 변신…지적 카리스마 발산

기사입력 2020.05.08 14:4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박예진이 따뜻한 공감 능력을 갖춘 지적인 매력의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으로 돌아왔다.

지난 6,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1,2화에서 지영원(박예진 분)은 자신의 환자인 한우주(정소민)를 오랜 절친이자 같은 정신과 전문의인 이시준(신하균)에게 부탁했다.

지영원은 한우주와 함께 주연으로 더블 캐스팅된 아이돌 백제니(하율리) 팬들의 일화를 듣게 되었다. 백제니 팬들이 한우주의 첫 뮤지컬 주연 무대를 망쳐 놓으려 했다. 지영원은 “물론 화낼 만하다”며 한우주가 받은 상처에 깊은 공감을 내비치면서도 “문제는 어떻게 화를 냈느냐”에 있다는 말로 상담을 이어 나가는 신중함을 보였다. 이어, 한우주의 과거 이야기를 언급하며 “계속 피하는 건 도움이 안 된다”는 말로 치료를 위한 설득에 나섰다.

지영원은 같은 정신과 의사이자 절친인 이시준에게 한우주를 부탁했다. 친구인 이시준을 과거의 일로부터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계속되는 상담에도 불구하고 차도가 없는 한우주를 위한 마음이 공존했던 것. 지영원은 인동혁(태인호)을 만나 “시준이가 그 일에서 극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전하며 “쉽게 떨쳐버릴 수 있는 일은 아니다”는 말로 그들이 겪은 과거의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예진은 진정성 있는 눈빛과 차분하고 편안한 목소리를 갖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완벽 변신해 부드럽고 지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박예진은 섬세한 연기로 환자와의 유대감을 중시하는 의사로서의 모습부터 둘도 없는 절친을 위하는 친구로서의 면모까지 지영원 캐릭터의 다양한 심리를 표현해내며 폭넓은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이성적이고 세련된 커리어 우먼으로 돌아온 배우 박예진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영혼수선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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