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선경이 중고 거래에 도전한다.
10일 방송되는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 배우 김선경이 찾아왔다. 그는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연일 경신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의 엄마 엄효정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촬영 일정으로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에도 집 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유랑마켓’의 좋은 취지에 반해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
김선경은 ‘유랑마켓’을 통해 혼자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자칭 ‘드라마 찐 마니아’ 서장훈은 김선경을 만나자마자 “여기가 다경이 어머니 집이냐”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집 구경을 하던 중 ‘부부의 세계’ 대본이 발견되자 중고거래는 안중에도 없이 MC들 모두 엄청난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서장훈은 드라마 속 명대사를 읊으며 ‘서희애’에 완벽 빙의하기도 했다.
한편 김선경은 “촬영 현장에서 김희애씨가 나를 산타라고 부른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연인 즉 김희애가 평소 남에게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밝은 모습의 분위기메이커인 김선경에게 “꼭 산타 같다”며 이런 별명을 붙여줬다는 것. 별명에 걸맞게 김선경은 ‘부부의 세계’에서 화려한 패션을 갖춘 엄효정이 직접 착용한 아이템부터 한 번도 뜯지 않은 새 물건까지 거래용으로 저렴하게 내놓으며 역대급 착한 거래를 예고했다.
김선경의 역대급 중고 물품과 드라마 촬영 뒷이야기가 공개될 JTBC ‘유랑마켓’은 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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