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안치홍이 채송화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7일 방송된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안치홍(김준한 분)이 채송화(전미도)에 대한 사랑을 이익준(조정석)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익준은 비가 온다는 소식에 채송화를 찾아가 함께 식사를 했다. 특히 이익준은 밥을 먹은 후, "비도 오는데 드라이브나 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잠시, 두 사람은 안치홍(김준한)의 호출에 빠르게 다시 병원으로 향해야 했다.
병원에 온 이익준은 안정원(유연석)에게 장난을 치며 "어 겨울이다"라는 말을 던졌다. 이에 안정원은 갑작스럽게 옆을 돌아봤지만 장겨울(신현빈)은 없었다.
퇴근하는 안정원은 장겨울을 만났다. 조수석에서 내린 장겨울은 운전대를 잡고 있는 남자의 배웅을 받았다. 이 남자는 장겨울에게 "이따 집에서 봐. 안녕"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멀리서 이 모습을 보던 이익준은 "장겨울은 누구를 만나는거냐"라고 궁금해했다. 결국 이익준은 장겨울에게 "너 남자친구 뭐하는 사람이냐?"라고 물으며 "뭘 하길래 매일 차가 바뀌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겨울은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렸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안치홍은 이익준에게 와서 이익순(곽선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익순은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와 사주를 보러갔다가 '남자 잡아 먹을 사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그의 남자친구는 '어머니의 반대'를 핑계대며 거짓말을 했었다.
이익순의 과거에 얽힌 이야기를 하며 안치홍은 "그때 익순이가 반 년 넘게 불면증에 시달리고 밥도 못먹고 5kg 넘게 빠졌다. 그런데 저도 병원와서 바쁠 때라 잘 챙겨주지 못했다"고 말해 그를 걱정케 했다.
"지금은 괜찮은거냐"라는 이익준의 말에 안치홍은 "이제 괜찮아진 것 같다. 슬슬 웃기기 시작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안치홍은 "밴드 연습하신다고 했지 않냐. 다음에 구경하러 가도 되냐"라고 물었다. 이익준은 "송화 좋아하지? 존경하지?"라고 물었고 안치홍은 "좋아합니다"라고 답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송 말미, 이익준은 동생 이익순을 만나러 군 부대로 향했다. 이익순은 자신을 챙겨주는 낯선 오빠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이익준은 "오빠가 자주 못 챙겨줘서 미안해"라고 말했다. 또한 떠나기 전에도 용돈을 쥐어줘 동생을 눈물 짓게 했다. 이익준은 "힘든 일 있으면 전화하고. 오빠 하나도 안 바쁘다"라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식당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안치홍이 문이 열리는 소리에 환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채송화 역시 어딘가로 급하게 가는 모습이 함께 공개되 궁금증을 높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