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감독 제임스 파우웰, 장 피에르)가 가장 유명한 넘버이자 웨스트엔드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One Day More(내일이 오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일이 오면' 영상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으로,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앤 헤서웨이가 불러 더욱 화제가 됐던 'I Dreamed A Dream', 용기와 희망을 북돋는 민중의 노래 'Do You Hear The People Sing'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넘버로 손꼽힌다.
도망자 장발장과 혁명을 노래하는 앙졸라, 사랑과 혁명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리우스, 혁명의 싹을 잘라내려는 자베르와 그 틈을 타 한 탕 노리려 하는 테르나디에 부부 등 각각의 운명과 사랑, 혁명에 대한 노래들이 한 데 모여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승리의 내일을 꿈꾸는 민중들의 목소리가 더해져 그 웅장함만으로도 보는 이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준다.
특히 노래의 마지막, 무대에서 펄럭이는 혁명의 붉은 깃발은 내일의 해가 뜨고, 그들에게 찾아 올 새로운 운명을 기대하게 만든다.
65명이 넘는 배우들과 오케스트라가 모두 무대에 올라 작품을 이루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웨스트엔드의 열기를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왔다는 점과 더불어 노래와 가사에 집중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가져 '레미제라블'을 이미 경험한 이들은 물론 한번도 작품을 본적 없는 이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안겨준다.
'내일이 오면' 영상을 통해 명작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13일 개봉과 함께 사랑과 구원, 용서와 희망의 노래들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다시 한번 용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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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