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이 떴다' 정용화가 노래방 애창곡 대결에서 1등을 차지했다.
6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9회에서는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 정용화가 랜선 관객들을 만났다.
이날 김연자의 트로트 랜선킹 무대에 이어 설운도는 '보고 싶다 내 사랑'으로 무대를 꾸몄다. 설운도의 흥이 넘치는 무대에 랜선 관객들도 들썩거렸고, 붐은 "집이니까 얼마나 편하냐. 다들 춤을 춘다"라고 밝혔다. 남진은 "너무 좋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용화는 '별, 그대'로 관객과 뜨거운 호흡을 했고, 주현미는 '뜻밖의 이별'로 무대를 꾸몄다. '세월아'로 무대를 선보인 장윤정은 "진짜 신기하다. 너무 새로운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트롯신들은 노래방에서 애창곡을 부르기로 했다. 노래방 순서를 정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한 트롯신들. 주현미는 또 한방에 가위바위보에서 이겼고, 트롯신들은 "가위바위보의 신이냐. 베트남이랑 또 똑같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나선 정용화는 이문세의 '소녀'를 노래했고, 장윤정은 "달다 달아. 충치 생길 것 같다. 너무 달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용화는 "선배들 앞에서 노래를 부른 정용화는 "진짜 떨린다. 이렇게 떨리는 노래방 간주는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정용화의 점수는 100점.
막내를 잡으러 진성이 출동했다. 진성은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노래했고, 90점을 받았다. 붐은 "진성 실패. 정용화 1위"라며 정용화를 부담스럽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운도는 "나이트클럽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라며 자신이 작곡한 '우연히'를 불렀다. 붐은 현란한 댄스로 흥을 끌어올렸다. 설운도는 노래를 부르다 "사위"라며 정용화를 소환했고, 정용화도 막간 춤을 선보였다. 김연자는 '님은 먼 곳에'를 선곡, 첫 소절부터 귀를 사로잡았다.
주현미는 조용필의 '돌아오지 않는 강', 장윤정은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노래했지만, 정용화의 점수를 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남진이 출격했다. 남진은 'My Way'를 불렀고, 97점을 받았다. 결국 정용화가 노래방 애창곡 대결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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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