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7 11:27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박주영(AS모나코)의 첼시 이적설이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박주영의 첼시 이적설을 처음 보도했던 영국 '더 선'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첼시가 박주영의 영입설에 대해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첼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첼시가 박주영에 대한 제의를 받은 것은 맞지만, 보도가 너무 앞서나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첼시가 박주영과 계약하길 원한다거나 그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져왔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박주영은 지금 당장 첼시 선수가 될 수 없다."라며 박주영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당초 '더 선'은 지난 25일 박주영의 에이전트와 첼시의 안첼로티 감독 등이 박주영의 이적 논의를 위해 지난 14일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시즌 개막전에 앞서 만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더 선'은 첼시가 아시아 마케팅을 위해 박주영에 대한 8백만 파운드(약 147억 원)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일지 48시간 이내에 결정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었다.
그 동안 여러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을 비롯해 토트넘, 풀럼,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박주영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그의 이적에 관련된 현지 보도가 거의 없었고, 갑작스레 나왔던 첼시 이적설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유럽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닫는 31일까지 별다른 제안이 없는 한 박주영은 당분간 AS모나코에서 잔류하게 됐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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