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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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안정권' 삼성의 신뢰, 50승 지킨 '안·정·권' 불펜

기사입력 2010.08.27 10:58 / 기사수정 2010.08.27 10:5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이번 시즌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삼성 라이온즈가 5회 이상 리드시 전승 행진을 언제까지 이어 갈지 여부이다.

삼성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특히 5회 말까지 6-2로 이기고 있었던 삼성은 '불펜의 중심' 안지만(27)을 주축으로 리드를 지켜 내며 5회 리드시 50승 무패 행진을 이어다.

삼성의 막강 불펜에 안지만이 앞장서고 있다. 안지만은 이 날 경기에서 2⅓이닝을 던진 다음 9회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삼성이 시즌 2위까지 달리는 데는 불펜의 역할이 컸다.

이번 시즌 60경기에 나선 안지만은 8승 3패 8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중이다.  안지만이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는 정현욱과 권혁이 불펜 에이스를 맡고 있다.

정현욱은 이번 시즌 8승 1패 1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63으로 만점 활약이고 권혁 역시 7승 1패 4세이브 8홀드로 맹활약이다.

세 선수는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공 끝이 살아 있는 빠른 직구와 타자 앞에서 떨어지는 날카로운 변화구로 213이닝 동안 20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세 선수의 평균 자책점이 2.54 일만큼 박빙의 승부에 올라와 팀을 승리로 이끄는 노련함 역시 돋보인다.

삼성의 막강 불펜진의 행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안지만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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