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신곡과 레이디 가가와 협업곡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면모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주요 외신들도 지난해 'Kill This Love'의 글로벌 활약상을 조명하며 올해 프로젝트를 통해 블랙핑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지난 4일(현지시간) "두 번의 최근 발표는 블랙핑크의 커리어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것을 암시한다"며 블랙핑크의 새 앨범 컴백과 레이디 가가와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다뤘다.
포브스는 "'Kill This Love' 이후 블랙핑크의 팬층은 상당히 성장했고, 미국에서도 K팝에 대한 인지도가 확대됐다. 블랙핑크가 새 프로젝트를 공개했을 때 더욱 따뜻하게 환영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랙핑크의 명성을 더욱 높이 올리는 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스타 중 한 명인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이다. 레이디 가가는 곧 발매될 앨범 'Chromatica'의 트랙리스트를 공유했으며 블랙핑크가 피처링한 'Sour Candy'가 수록됐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블랙핑크는 빌보드 앨범과 송 차트에서 새로운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고, 총 히트곡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이다. 2020년은 블랙핑크의 가장 좋은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와 더불어 영국 메트로(Metro) 등 외신들도 블랙핑크의 컴백과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 소식을 전하며 블랙핑크 활동에 기대를 표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두 번째 미니앨범 'KILL THIS LOVE'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받았다. 특히 타이틀곡 'Kill This Love'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41위,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24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의 신기록 행진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조회수(유튜브 기준) 8억뷰를 넘어섰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으로 꼽히는 스포티파이에서는 전 세계 걸그룹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며 막강한 파급력을 증명했다. 또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는 무려 55주 동안 상위권을 유지하며 변함없는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6월 컴백을 예고해 국내외 가요계를 들썩이게 했다.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를 휩쓸며 명실공히 글로벌 톱 걸그룹 파워를 보여준 블랙핑크가 이번엔 어떤 음악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지 2020년 활약상에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YG, 포브스 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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