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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외출' 한혜진X김미경 가슴 절절 눈물 연기…시청률 3.1%로 출발 [TV::스코어]

기사입력 2020.05.05 08:0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tvN ‘외출’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 아빠에게 진심 어린 손수건을 전한 첫 방송으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울렸다. 

특히 한혜진, 김미경의 절절한 눈물 연기와 공감 스토리가 이 세상 모든 모녀에게 응원과 위로를 건네며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외출’ 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1% 최고 4.2%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4일(월) 첫 방송된 가정의 달 특집극 tvN ‘외출’에서는 ‘워킹부부’ 한정은(한혜진 분), 이우철(김태훈)과 워킹맘 딸을 대신해 손녀를 돌보던 ‘한정은의 모친’ 최순옥(김미경)의 행복한 일상에 닥친 갑작스런 이별 이야기로 시작됐다.

적당히 평범하게 살기 원했던 워킹맘 한정은이었다. 하지만 자신을 대신해 딸 유나(정서연)를 돌보던 모친 최순옥의 부주의로 인해 일어난 딸의 죽음과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가 가진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딸’ 한정은과 ‘엄마’ 최순옥이 일상생활에 불쑥 찾아오는 상실의 아픔과 돌덩이처럼 안은 마음의 빚을 털고 따뜻하게 보듬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유나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감기약을 복용하고 잠들었다는 진술과 달리 최순옥이 사건 당일 누군가를 만나러 간 사실이 밝혀진 것. 이에 비극적인 사건의 진실 앞에 마주선 모녀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2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외출’ 1회는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스토리로, 아이를 낳은 엄마와 그 엄마를 낳은 엄마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녀의 모습은 지극히 현실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전했다. 그 중에서도 한혜진, 김미경, 김태훈 등 배우들의 명불허전 명연기가 극을 풍성하게 채우며 몰입도를 높였다. 일과 가정에서 모두 완벽하고 싶은 워킹맘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한혜진, 워킹맘 딸을 위해 희생한 한혜진의 모친 김미경, 딸의 죽음 이후 한혜진 모녀 곁을 머무는 남편 김태훈(이우철 역)이 감성 연기의 진수를 확인시켜줬고, 이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시너지가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깊이가 다른 울림을 전했다.

특히 한혜진의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가 압권이었다. 워킹맘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에서 친정 엄마와 남편과의 관계까지 직장과 육아 사이에서 힘겹게 줄다리기하는 모습이 공감을 전했다. 또한 딸을 향한 그리움과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힘들어하는 모친에 대한 애잔함 등 모든 감정을 터트리는 열연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시청자에게 수많은 가족의 자화상을 비춤으로써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진짜 가족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한혜진과 김미경 배우 눈빛 연기 최고입니다”, “너무 현실적이라 몰입하면서 보는 중”, “내일 보면 오열할 것 같아요”, “연기 구멍이 없으니 막 빠져드네요. 다시보기 꼭 하세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뉴스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내용들이라 더 와 닿고 아이를 낳으니 더 와 닿고 눈물 한 바가지네요”, “무심코 틀다가 빠져서 보고 있어요. 자식 잃은 아픔이 어떨지 상상이 안 가네요” 등 밤새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tvN ‘외출’은 친정 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워킹맘 정은과 가족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진실 앞에 마주선 엄마와 딸 그리고 남겨진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의 2020년도 우수콘텐츠로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는다. 오늘(5일) 오후 9시 2회가 방송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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