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이솔이와의 결혼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하재숙-이준행의 다이빙숍 오픈 준비, 박성광-이솔이의 첫 합류, 진태현-박시은의 트로트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하재숙과 이준행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을 직접 키워서 선물하기 위해 화분갈이를 했다. 이준행은 하재숙을 위한 화분으로 오리발을 활용해 봤다. 하재숙은 이준행의 정성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하재숙과 이준행은 성수기 시즌을 대비해 다이빙숍 대청소를 시작했다. 하재숙은 집에서의 달달한 말투는 온데간데없이 "쓴 물건 제자리에만 두면 청소할 일이 없는데"라고 잔소리 폭격을 준비했다.
평소 이준행이 정리를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이준행과 달리 하재숙은 깔끔한 성격이라 비성수기 동안 난장판이 된 다이빙숍 상황에 잔소리가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
새롭게 합류한 예비부부 박성광과 이솔이는 소개팅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며 결혼하기까지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성광은 이솔이에 대해 항간에 알려진 것처럼 배우 출신은 아니고 제약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라고 소개했다.
박성광은 이솔이를 보고 첫눈에 결혼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솔이는 소개팅인 줄 모르고 나온 탓에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마침 이솔이가 좋아하는 노래 레이첼 야마가타의 'duet'이 흘러나왔는데 박성광이 그 노래를 알고 있어 어색함이 풀려 관계가 발전된 것이었다.
이솔이는 일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박성광이 자신에게 기대라고 했던 말이 크게 다가왔다며 그 계기로 마음을 열었다고 전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결혼식 연기로 인한 청첩장 날짜 수정을 직접 했다. 이솔이는 작업에 앞서 청첩장에 담았던 글귀를 보더니 울컥하고 말았다. 박성광은 결혼식을 미루면서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딸 다비다를 데리고 이찬원, 김희재를 만나러 갔다. '미스터 트롯'을 애청했다는 진태현과 박시은은 손수 포장한 젤리 바구니와 손편지를 선물했다.
진태현은 이찬원과 김희재가 보는 앞에서 '진또배기'를 불렀다. 이찬원이 반주를 해줬다. 이찬원은 진태현의 흥 넘치는 모습을 높게 평가했다. 이찬원과 김희재는 '둥지'로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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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