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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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박해준 엔딩 키스→시청률↑…제작진 "시청자가 큰 힘" [종합]

기사입력 2020.05.03 13:44 / 기사수정 2020.05.03 13:4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부부의 세계'가 파격적인 엔딩과 함께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12회는 전국 기준 24.332%를 기록했다. 

이는 10회가 기록한 22.913%보다 1.419%포인트 높은 성적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는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자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종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SKY 캐슬'이 기록한 마지막회 시청률 23.779%였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탄생, 지선우(김희애 분)의 남편 이태오(박해준)가 불륜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회부터 이태오의 불륜 행각이 드러나는 파격 엔딩으로 시선을 끌었고, 이에 꾸준히 시청률 상승을 일궈온 바 있다. 

그러한 상황 속 지난 8회에서 높은 벽으로 여겨지던 20% 돌파를 해냈고, 결국 12회 만에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물론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까지 갈아치웠다. 화제성 역시 시청률 못지 않게 높다. 



이와 관련해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엑스포츠뉴스에 "시청자들의 에너지로 현장에서 큰 힘을 얻어 마지막 클라이막스가 제작되고 있다"며 "'부부의 세계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마지막회까지 잘 만들어내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매 회 우리 드라마의 시청자들이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애정 어린 시청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지선우의 연락을 받은 이태오가 그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때 이태오는 "그 결혼 후회한다고, 그 사람도 살아보니 결거 없다고, 평범하고 시들해졌다고 말해주면 너도 진심을 말해줄래? 그때 일 후회한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지선우는 "미친 새끼"라며 이태오를 밀어냈지만, 이태오는 자신이 돌아와주기를 바랐던 게 아니냐고 물은 후 지선우에게 키스했다. 이후 이태오는 "나 돌아올까?"라고 물었고, 그럼에도 지선우는 "아니. 그 결혼은 지켜"라고 답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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