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소장 중인 LP판 감정을 받았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김광민 집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김광민의 집을 구경했고, 김광민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가구와 LP판을 자랑했다.
이에 제작진은 "감정사 분을 섭외했다"라며 배순탁 작가와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이어 유재석은 "희귀 앨범이 많더라. 감정 좀 부탁드려도 되겠냐"라며 설명했고, 김광민이 소장 중인 LP판에 대해 감정을 부탁했다.
김광민은 딥 퍼플의 '머신 헤드' LP판에 대해 "영국 건 아니고 미국 거다"라며 밝혔고, 배순탁 작가는 "얼오픈드라고 한다. 가격 된다. 영국 초반 개봉 품 같으면 그건 열다섯 장은 받을 수 있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천오백만 원이냐"라며 깜짝 놀랐고, 배순탁 작가는 "천오백만 원은 아니고. 몇십만 원을 받을 수 있다"라며 정정했다.
더 나아가 롤링스톤스의 '스티키 핑거스'의 감정이 진행됐고, 배순탁 작가는 "그건 상당히 귀하다. 부르는 게 값이다. 앤디 워홀 팀에서 디자인한 거다. 그당시 퇴폐미를 상징하다. 세계적으로 귀하다. 급전이 필요할 때 250만 원 정도로 내놓지 않을까 싶다"라며 귀띔했다.
특히 유재석은 김광민 1집에 대해 물었고, 배순탁 작가는 "이만 원이다. 명반인 건 맞는데 물량이 꽤 있다. 죄송스럽지만 가격이 뛰려면 김광민 선생님 사후에"라며 말했다. 김광민은 "오백 년 살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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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