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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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이민호·김고은, 대한제국서 첫 입맞춤…정은채와 대면 [종합]

기사입력 2020.05.01 23:1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이민호와 김고은이 첫 입맞춤을 한 가운데, 정은채가 김고은을 보게 됐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5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의 말을 믿게 된 정태을(김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을을 데리고 대한제국으로 넘어간 이곤. 이곤은 "내 말이 다 맞지?"라고 했고, 정태을은 "내가 뭘 좀 확인할 건데 별 다를 뜻은 없다"라며 이곤을 향해 조영(우도환)의 총을 겨누었다. 조영은 정태을을 막아서며 "폐하 손님이라 참는 건 여기까지다"라고 경고했고, 정태을은 "이 나라가, 황제가 진짜라고?"라고 충격을 받았다. 이곤은 "다 진짜야. 총도, 세계도, 나도"라고 밝혔다. 

이어 정태을을 궁으로 데려간 이곤은 "나의 궁에 온 걸 환영해"라고 밝혔다. 정태을은 이곤이 노 상궁(김영옥)을 대하는 걸 보고 "보니까 매를 버네"라고 말했다가 조영, 노옥남의 눈치를 보며 "보니까 매를 버십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곤은 "이제 진짜 믿어. 내가 황제인 거"라며 뿌듯해했다. 


노 상궁은 별도의 명이 있을 때까지 서재에 정태을을 가두라고 지시했다. 명승아(김용지)를 본 정태을은 "평행세계 확인사살이네"라면서 이곤이 자신에게 해줬던 말이 사실인지 물었다. 조영은 정태을의 정체를 의심했지만, 정태을이 이곤이 지니고 있던 신분증의 주인공이란 걸 알게 됐다. 

그때 이곤이 직접 정태을을 위한 요리를 만들어 왔다. 정태을은 "먼저 먹어봐. 농담 아니야. 나 지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인데, 내가 이거 먹고 독살, 자연사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의심했고, 이곤은 "걱정 마. 나 약속은 지켜. 자네 참수야"라고 밝혔다. 정태을은 안심이 된다며 먹었지만, 맛이 없다고 했다. 

노 상궁은 정태을을 이곤의 처소에서 제일 먼 방으로 안내했다. 노 상궁은 모든 걸 함구해야 한다고 하면서 "하난 분명하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존재는 혼란을 가져오고, 폐하께 해를 끼칠 것을요"라면서 이곤과의 접촉을 삼가 달라고 했다. 하지만 노 상궁이 나가고 곧 이곤이 창문으로 들어왔다. 이곤은 왜 왔냐는 정태을에게 "자네 혼자 무섭게 두지 않으려고. 믿어봐. 나 여기선 꽤 멀쩡해"라고 했다. 

이곤은 방에 CCTV가 있다고 장난을 쳤고, "증명해줘?"라며 정태을의 어깨에 기댔다. 정태을은 "연애 한번도 안 해봤지?"라고 물었고, 이곤이 아니라고 하자 정태을은 "언제 해봤는지 맞춰볼까? 지금"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곤은 갑자기 입을 맞추었고, "내가 방금 뭘 증명해봤는지도 맞혀봐. 연애해본 거? 아님 지금 하는 거?"라고 했다. 


다음 날 아침 이곤은 정태을에게 황실 근위대복을 주며 "하루종일 일정이 있다. 얼른 나와. 노 상궁한테 들켜"라고 했다. 하지만 정태을은 "그런 계획이면 좀 더 용의주도하지 그랬어"라고 말했다. 이미 노 상궁이 와 있었던 것. 

정태을은 이곤의 근위대가 되어 이곤의 행사에 함께했다. 행사 후 이곤은 조영에게 "내가 부탁한 거 부탁해"라고 했고, 조영은 정태을에게 "'궁에만 갇혀 있으면 답답할 것 같아서 빼낸 거야. 잘 놀다가 와. 밤에 보자'라고 폐하께서 말씀하셨다"라고 했다. 

정태을은 이곤이 선물한 옷을 입고 대한제국을 거닐었다. 대한제국 GDP가 세계 4위였다. 정태을은 이곤이 황제란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고, 이곤이 엄청난 부를 소유했단 것도 알았다. 정태을은 "넌 진짜 중간이 없구나"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때 남자들이 정태을을 보고 "쟤 루나(김고은) 아니냐"라며 잡으러 가려고 했다. 이를 막아선 조영은 정태을을 부르는 이름을 확인했다. 

기차를 탈 돈이 모자란 정태을은 황실에 전화를 걸어 이곤과 아는 사이라고 했지만, 바꿔줄 리 없었다. 이를 알게 된 이곤은 서울로 비행기를 돌렸다. 정태을 앞에 나타난 이곤은 "나 찾았다며. 17번이나. 왜 이렇게 멀리까지 왔어. 이 세계에 와서까지 찾는 사람 누군데"라고 물었고, 정태을은 "우리 엄마. 여기가 평행세계면 난 없더라도 우리 엄만 살아계실지도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그때 구서령(정은채)이 나타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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