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30일 개봉한 영화 ‘저 산 너머’가 개봉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좌석판매율 역시 한국영화 중 1위를 차지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저 산 너머’가 10,46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오랜만에 1만 명대 관객을 돌파하면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누적관객수 22,431명. 9.9%의 좌석판매율로 한국영화 1위를 기록했다.
생전 종교의 벽을 넘어 사랑을 실천해온 김수환 추기경처럼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에게 공감을 전하는 영화이자 전 세대를 위한 힐링 영화다. 개봉일에 영화의 연출을 맡은 최종태 감독과 이경훈, 정상현, 이슬비, 김동화까지 아역 배우들이 게릴라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저 산 너머’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 수환의 이야기를 그린이다. 이 시대 진정한 어른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 영화로 '오세암'의 故 정채봉 동화 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정신을 엮어냈던 원작을 영화화했다.
이항나, 안내상, 강신일, 송창의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2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수환 역의 이경훈을 비롯한 아역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정겨움 가득한 에피소드, 방방곡곡 아름다운 풍광, 마음을 어루만지는 OST가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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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