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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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어서와' 김명수♥신예은, 이별 키스→기적같은 재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01 07:15 / 기사수정 2020.05.01 01:4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명수와 신예은이 이별키스를 한 뒤 기적같은 재회를 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마지막회에서는 홍조(김명수 분)와 김솔아(신예은)가 2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조는 김솔아가 회사 일과 꿈을 모두 미룬 채 자신과 시간을 보내는 일에만 집중하자 더는 그렇게 두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김솔아는 홍조가 사람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홍조 곁에만 있으려는 마음이었다.

홍조는 사람은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 김솔아가 평소 꿈이었던 웹툰작가로 더 성공할 수 있었으면 했다. 홍조는 김솔아가 인터뷰 제안마저 거절하자 인터뷰를 꼭 하라고 했다.

홍조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고 김솔아에게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얘기를 해줬다. 김솔아는 "내 옆에만 있으면 사람이라며.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왜 안 돼"라며 키스를 했다. 김솔아는 키스를 해도 홍조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자 절망했다.



홍조는 "고마웠다. 날 사람으로 만든 게 너라서"라고 전하며 김솔아에게 마지막 입맞춤을 했다. 홍조는 김솔아와 함께 서로 기다리겠다는 약속을 주고받은 뒤 고양이로 돌아갔다.

그렇게 2년이 흘렀고 홍조는 여전히 김솔아 곁에 머무르고 있었다. 김솔아는 이재선(서지훈) 앞에서는 홍조가 고양이여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했지만 속마음은 홍조가 사람으로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김솔아가 홍조와 이별 키스를 했던 벤치를 다녀온 날 집안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렀다. 김솔아가 걸어둔 목도리가 갑자기 흘러내렸다. 김솔아는 조심스럽게 목도리가 떨어진 방으로 가봤다.
 
홍조가 목도리를 두르고 서 있었다. 김솔아는 그토록 기다렸던 사람 홍조와의 재회에 환하게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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