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유승호, 이영진 기억 스캔으로 母 죽음의 진실 알았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메모리스트' 유승호가 지우개이자 친누나 이영진의 기억을 스캔했다.

3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최종회에서는 동백(유승호 분)이 지우개 서희수(이영진 분)와 대면했다.

이날 서희수는 동백에게 "이제부터 모든 진실을 얘기해 줄게. 내 동생아"라며 "너 아주 어렸을 때 그때 너 엄청 귀여웠었는데. 여기서의 마지막 기억은 너한텐 많이 별로였겠지만. 이해해. 근데 이제 너도 믿게 될 거야 동백, 아니 성주호"라고 말한 뒤 자신의 기억을 스캔하라고 전했다. 이후 동백은 서희수의 기억을 스캔했고, 자신의 어릴 적 기억을 읽었다. 

서희수는 방준석(안재모)과 그의 친구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 유아영의 친구였다. 서희수는 유아영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했고, 유아영이 부탁한 녹음기를 전했다. 그러나 유아영은 얼마 후 자살을 선택했고, 이에 서희수는 "아마 이때 깨달은 거 같다. 내가 가진 힘으로 없애야 하는 게 기억이 아니라 사람이라는걸"이라고 악행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서희수는 방준석과 그의 친구들을 폐창고로 불렀지만, 방준석은 유학을 간 후였다. 서희수가 심배 폐창고에서 방준석의 친구들을 죽이는 사이 방준석의 엄마 황필선(이휘향)이 보낸 괴한이 동백의 집에 침입했다. 그리고 동백은 누나 성주란(서희수)의 방에서 유아영이 남겨놓은 증언 테이프를 틀었고, 몰래 잠입한 괴한이 동백에게 다가섰다. 이때, 동백의 엄마가 방에 들어왔고 괴한은 그의 엄마를 살해했다. 이 모든 기억을 읽은 동백은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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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