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더보이즈가 '로드 투 킹덤' 90초 퍼포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 첫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에서는 보이그룹 일곱 팀이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퀸덤'에 이어 보이 그룹 버전으로 '로드 투 킹덤'이 탄생했다. 이에 '퀸덤' 출연자였던 마마무 화사 솔라, 러블리즈 케이 이미주, AOA 찬미, (여자)아이들 소연 우기, 오마이걸 유아 효정, 박봄이 등장해 '퀸덤'을 되돌아봤다.
특히 찬미는 "얻어가는 게 너무 많다. 잃는 건 없었다. 이런 아이돌, 가수가 꿈꾸는 무대를 이만큼 실현시켜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어디 있냐. 하고 싶은 걸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 충분히 나올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연은 "꼴등을 하고 순위가 안 좋아도 얻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 올라갈 길만 있는 거니까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로드 투 킹덤'에는 보이그룹 일곱 팀이 출연한다. 대면식을 앞두고 가장 먼저 등자한 팀은 '전원 센터 그룹'이라고 불리는 더 보이즈. 뒤이어 젤리피쉬 소속 7인조 그룹 베리베리가 등장했다. 어떤 그룹이 출연하는지 알지 못했던 상황. 두 팀은 처음으로 대면해 인사를 나눴다.
이어 원어스, 골든차일드, 온앤오프, TOO, 펜타곤이 차례로 등장했다. 막내는 데뷔 1개월 차 TOO, 가장 선배인 팀은 2016년 데뷔한 펜타곤이었다.
MC 이다희, 장성규가 등장한 후 '로드 투 킹덤' 룰이 공개됐다. 일곱 팀은 총 4번의 경연에 임한다. 하지만 중간에 두 팀이 탈락할 예정. 1차, 2차 경연 누적 점수 최하위인 1팀이 먼저 탈락하고, 3차 경연 후 누적점수 최하위인 1팀이 또 한번 탈락하는 것. 이에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는 다섯 팀만 진출한다.
또한 '킹덤' 진출권은 1차, 2차, 3차 경연과 파이널에서 누적 점수 1위를 기록한 우승팀이 얻게 된다. 또한 파이널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팀도 '킹덤' 진출권을 받을 예정. 다만 누적 점수 1위 팀과 생방송 1위 팀이 같을 시에는 단 한 팀만 '킹덤'에 진출할 수 있다.
대면식에 앞서 '90초 퍼포먼스' 준비를 전달받았던 일곱 팀은 기선제압에 나섰다. 신인 TOO가 자진해 첫 무대를 꾸몄고, TOO의 지목으로 더보이즈가 '화랑' 콘셉트의 무대를 선보였다.
뒤이어 펜타곤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펼쳤고, 온앤오프 역시 완벽하게 상대 팀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골든차일드, 베리베리, 원어스의 무대도 공개됐다. 첫 순서로 하고 싶어했던 원어스는 결국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웃음을 안겼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일곱 팀은 각 팀 순위를 매겼다. 먼저 5위는 온앤오프가 차지했고, 4위는 골든차일드, 3위는 베리베리, 2위는 펜타곤이었다. 더보이즈는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꼴찌인 7위에는 막내 TOO가 랭크됐고, 원어스는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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