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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재석 "성격유형상 연예인 안 맞아"...박지선, 'n번방 사건' 강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30 07:20 / 기사수정 2020.04.30 02:4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의 성격 유형이 공개된 가운데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이 'n번방 사건'을 강조했다.

29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조세호의 MBTI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ISFP, 조세호는 ENFP였다. 유재석은 "MBTI에도 나왔듯이 나는 연예인과 잘 안 맞는 성격"이라고 토로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그것을 알려드림' 채널 유튜버 진용진을 만났다. 진용진은 "래퍼가 되기 위해 돈을 벌려고 유튜브 편집을 시작했다"라고 유튜버가 된 계기를 밝혔다. 유재석은 "편집을 하다가 어떻게 유튜버를 하게 되었냐"라고 물었고 진용진은 "편집하며 영상을 보다 보니 '내가 해도 이거보단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시간을 넘나드는 무전기가 있다면 어떤 시그널을 보내겠냐'는 공통 질문에 유재석은 "과거로 갈 수 있다면 98년도로 가겠다"라며 무전기에 대고 "삼성 전자 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공통 질문은 '내 기준에 무서운 사람의 정의는?'이었다. 이에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죄책감을 못 느끼는 사람"이라고 대답했고, 법의학자 유성호는 "예상할 수 없고 종잡을 수 없는 자"라고 대답했다.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은 "난 사람을 잘 안 무서워한다"라며 "사람보다 귀신이 무섭다"고 대답했다. 진용진은 "예전에는 덩치 큰 형들이나 남자들이 무서웠는데, 지금은 댓글과 사람들의 비난이 두렵다"라고 고백했다.


유성호는 법의학자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법률에 관계된 의학적인 일을 담당한다. 쉽게 말하자면 부검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윤 일병 사망 사건'에 대해 물었고, 유성호는 "당시 질식사로 발표했는데, 그때 시신을 병원에 데려간 게 가해자들이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몸에 학대의 흔적이 있어 질식사라고 보기 어려웠다"라며 "다시 수사에 들어가 보니 장기간의 학대로 인한 사망이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의 "가끔씩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없냐"는 질문에 유성호는 "직업적으로 보람 있는 일이다. 하기 싫은 날은 없고, 마음 아픈 사연이 없었으면 할 때는 있다"라고 말했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도 출연했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거죠'라는 말투를 많이 쓴다는 걸 아시냐"라고 물었다. 박지선은 "가능성으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표현에 제한이 생겨서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선은 "가장 유용한 능력은 지하철에서 다음 역에 내릴 사람 찾는 것"이라며 "최고의 능력이다"라고 자부했다. 박지선은 "내가 내리기 전에 무슨 행동을 하는지 생각해 보면 된다"라며 "최고의 사인은 보던 휴대폰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n번방 사건 중 공익근무요원 강씨의 범죄가 조금 더 주목받았으면 좋겠다. 본인의 선생님을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스토킹하고 협박하고 급기야는 딸의 살해를 조주빈과 논의한 사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프로파일러 표창원도 만났다. 유재석은 "이번에 불출마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표창원은 "책임과 반성이다. 국민의 행복이 국회의 존재 이유인데, 20대 국회가 일을 안 했다. 죄송한 마음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라고 대답했다.

표창원은 "불출마 선언과 함께 집안에 웃음꽃이 피어났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4년 전 표창원에게 한 마디 해 달라"라고 요청했고, 표창원은 무전기에 대고 "너무 기뻐하지 말라.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해야 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표창원은 기억에 남는 범죄 사건을 이야기했다.

'무서운 사람의 정의'에 대해 묻자 표창원은 "착한 사람이 무섭다. 힘 세고 권력 있는 사람이 협박하는 건 무섭지 않다. 착한 사람이 나의 비도덕을 지적하면 그건 견디기가 힘들다"라고 대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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