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천인우, 이가흔에 돌직구 고백♥…판 뒤흔들 '메기' 등장 [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천인우의 마음이 박지현에서 이가흔으로 완전히 돌아섰다. 판을 뒤흔들 '메기'남도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5회에서는 첫 데이트 이후 마음에 지각변동이 온 입주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서민재는 아침부터 커피를 내려주는 임한결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 일 때문에 하루에 커피를 10잔 이상 마신다는 말에 걱정하며 안타까워했다. 

천인우는 서민재와 빨래를 하러 가는 길에 이가흔의 데이트 소감을 궁금해했다. 천인우는 "나한테는 계속 (데이트가) 재밌다고 말해줬거든. 그런데 (가흔이가) 성격이 활달하고 좋잖아. 누구한테나 잘해줘서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트하고 가흔이랑 눈을 잘 못 마주치겠다. 불편한 건 아닌데 의식된다"고 달라진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천인우는 초반에 박지현에게 티 나게 다가갔던 상황에는 "그때는 자제를 안 했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내 행동이 자연스럽게 그랬다"며 "그런데 이제는 그럴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어제 데이트 임팩트가 좀 있었다. 어제 좋은 느낌이 들었던 게 데이트도 좋았고, 되게 잘해주는 면들이 있었다. 그게 만약에 나를 위해서 해준 거라면, 그렇게 생각했을 때 느낌이 조금 다를 것 같다"고 이가흔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집안 일로 자리를 비웠던 박지현이 시그널 하우스로 돌아왔다. 데이트 이후 천인우와 정의동은 박지현을 대하는데 어색함을 보였다. 특히 천인우는 이가흔이 준 방수밴드에 "땡큐"라며 고마워했고, 이가흔은 직접 방수밴드를 붙여줬다. 박지현은 가까워진 천인우와 이가흔의 사이에 표정이 굳었다. 

서민재는 임한결과 저녁 식사를 만들게 됐다. 서민재는 요리 실수를 반복했고, 임한결은 서민재의 귀여운 모습에 연신 미소를 지었다. 서민재는 "차라리 오빠랑 (요리) 안 했으면 좋겠어. 오빠랑 해서 더 부끄럽다"고 말하며 마음을 내비쳤다. 

천인우와 박지현이 같은 공간에서 만났다. 천인우는 "걱정이 많아 보인다"고 했고 박지현은 "티 나?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현은 "우리 커피 한 잔을 못 마셨다"고 운을 뗐고 천인우는 "내일이나 내일 모레 (먹자)"고 약속했다. 

서민재는 저녁을 먹은 뒤 임한결의 방을 찾았다. 서민재는 "오빠랑 안 친해서 괜찮으면 커피 마시거나 밥 먹자고 하려고 했는데 요리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용기 내 데이트 신청을 했다.  

닮은꼴 박지현 정의동은 좋아하는 만화로 일심동체가 됐다. "만화 책방을 같이 가고 싶다"는 박지현의 말에 정의동은 "오늘 갈래? 마트 장 보고"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같은 만화책을 봤다. 

천인우는 퇴근길 집 앞에서 이가흔을 만났고, 함께 밥을 먹으러 가자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두 사람은 "우리 중에 누가 연인이 되면 신기할 것 같다"는 대화를 나눴다. 이어 천인우는 방수밴드를 언급하며 "밴드를 받고 얼떨떨했다. 엄청 친절하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에 이가흔은 "이건 의도다.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는 않다. 나는 확실한 편이다. 일단 생기면 막 헷갈리게 하지 않으려고 해"라고 돌직구를 건넸다. 천인우 또한 "지금 몸태도 달라진 것 같아. 지금은 (너로 인해) 거울처럼 밝아졌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연예인 추리단은 천인우↔이가흔, 서민재→임한결, 임한결→박지현, 박지현↔정의동으로 러브라인을 예측했고, 이들의 추리가 맞아떨어졌다.

6명의 남녀들의 판을 뒤흔들 메기남 '사자'가 등장했다. 여성 출연자들을 초대한 메기남은 김강열이었다. 한혜진은 "완전히 다른 외모다"고 했고, 김이나는 "눈빛이 다르다"고 기대를 표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