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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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인도 배우 이르판 칸, 암 투병 중 사망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0.04.29 17:29 / 기사수정 2020.04.29 17: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와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인도 배우 이르판 칸이 암 투병 끝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은 "이르판 칸이 암 투병 끝에 53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전했다.

칸의 대변인은 "수년간 투병한 칸이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떠났다"고 상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 생인 이르판 칸은 1988년 영화계에 데뷔했다. 인도 영화계를 뜻하는 '발리우드(Bollywood)'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히 활약을 이어왔다.

2009년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비롯해 2013년 개봉한 '라이프 오브 파이', '쥬라기 월드'(2015) 등의 작품으로 인도 영화는 물론 할리우드 영화에도 모습을 비추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중 한 명이다.

지난 2018년에는 희소 암으로 불리는 신경내분비종양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르판 칸은 당시 "삶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을 줘야 할 의무가 없다"는 소설가 마거릿 미첼의 글을 인용하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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