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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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맨유의 미드필더 조합은 완벽해"

기사입력 2020.04.29 16:41 / 기사수정 2020.04.29 16:5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마이클 캐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구성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초반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축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스콧 맥토미니도 2개월 동안 빠졌다.

다행히 프레드가 맹활약하며 활력을 불어 넣었고, 네마냐 마티치는 맥토미니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조금씩 상승세를 타던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날개를 달았다.

페르난데스는 9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과감한 전진 패스와 슈팅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맥토미니도 부상에서 복귀한 덕분에 맨유는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것이 아쉬울 정도의 흐름이었다.


맨유의 중원을 오랜 시간 책임졌던 캐릭은 리그 재개와 함께 맨유 미드필더진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캐릭은 맨유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유는 올 시즌 부상 때문에 제대로된 미드필더 구서을 하지 못했다. 끔찍했다"라며 "지금은 멋진 선수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두 함께 뛸 수 있는 조합이다.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정말 기대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캐릭은 "프레드와 마티치는 정말 잘 해왔다. 둘은 서로 완벽하게 섞였다"면서 "이제 적절한 중원 조합을 구성해야 한다. 특정 게임마다 다를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몫이다. 이제 모든 선수가 건강하다. 페르난데스의 합류는 우리에게 다양하면서도 질 높은 선택지를 제공했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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