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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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김동현 싫어서 이혼 NO, 진심으로 잘 되길" 심경 [종합]

기사입력 2020.04.29 18:10 / 기사수정 2020.04.29 16:0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혜은이가 배우 김동현과의 30년 결혼 생활을 청산한 가운데 심경을 털어놨다.

혜은이는 29일 소속사 측을 통해 엑스포츠뉴스에 "김동현 잘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싫어서 이혼한 것이 아니다. 김동현이 놓아준 것"이라며 "서로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혜은이 측 관계자 역시 "사실 혜은이 씨와 김동현 씨가 이혼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으려고 했다. 김동현 씨가 힘들어할까봐 본인 입으로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했었다"며 "그러나 '마이웨이'를 찍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혜은이와 김동현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1990년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이미 상호 협의 끝에 30여 년의 결혼생활을 청산했다. 하지만 이는 무려 9개월이 지나서야 공개됐다.

특히 혜은이는 김동현의 사업 실패 및 각종 법정공방에도 굳건한 사랑을 보였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혜은이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45년의 연예계 활동을 돌아보며 인생과 음악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방송 최초로 이별 심경을 고백한 혜은이는 "긴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현재 홀로 지낸 지 10개월 정도 됐다"며 "처음에는 힘들고 참담했지만, 조금씩 이겨내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또한 혜은이는 딸이 자신에게 보낸 짧은 메시지를 전하며 "이젠 딸, 엄마, 아내가 아닌 '가수 혜은이'의 삶과 행복을 찾기 위해 살아 갈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웃어보였다.

이달 초 신곡 '그래'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혜은이는 오는 5월 예정된 콘서트를 준비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 TV조선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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