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된 황소'에서 '수소'로 성장한 김경민이 '9595쇼' 청취자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김경민은 29일 오후 생방송한 TBS FM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에 출연해 트로트의 흥은 물론 깊은 감성으로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 했다.
먼저 마이크를 쥐고 인사를 나눈 김경민. 그는 남진의 '남자다잉'을 선사, 트로트 특유의 흥을 전달하며 배칠수와 박희진은 물론 이날 함께 출연한 김소유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김경민의 무대는 계속됐다. 조항조의 '당신이어서'로 깊이 있는 감성 무대를 선사하며 '180도 반전 매력'을 선사한 것. 큰 눈망울을 감고 노래에 집중하는 김경민의 모습에 청취자들은 "목소리의 깊이가 지하 2000미터 천연 암반수"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번엔 다시 한번 어깨를 들썩일 차례. 김경민은 유진표의 '천년지기'를 선곡 특유의 시원한 고음을 뽑아내며 '사이다 라이브'를 선보였다. 스튜디오에서도 "1급 쿨보이스다", "황소고음, 폭탄고음"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소유의 무대에도 김경민의 흥은 꺼지지 않았다. 그는 박수는 물론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며 '미스트롯' 선배의 라이브에 감칠맛을 더했다. 김경민의 적극적인 리액션에 스튜디오의 분위기도 한층 훈훈하게 달아올랐다.
앞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넘치는 입담으로 물 오른 예능감을 뽐냈던 김경민. 이날 '9595쇼'에서는 다양한 매력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서의 진면목을 과시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9595쇼'를 마무리한 김경민은 "아리따운 김소유 선배님과 함께 출연해 영광이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출연해보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경민은 최근 더신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미스터트롯'으로 사랑을 받았던 강태관, 이대원, 황윤성과 4인조 그룹 미스터t를 결성, 곧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TBS FM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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