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사무엘 에투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향해 찬사를 건넸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에투는 메시의 유산(legacy)을 능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말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했고, 2004/05 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정상에 오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메시는 2008/09 시즌부터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했다. 현재까지 통산 627골 261도움(718경기)을 기록했다. 국가대표에서도 70골(138경기)을 넣어 아르헨티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통산 해트트릭도 무려 48회에 달한다.
에투는 2004/05 시즌부터 2008/09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흑표범'이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골 결정력으로 199경기에 나와 130골을 넣었다. 2005/06 시즌엔 26골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에투는 골닷컴을 통해 "메시는 어렸을 때부터 바르셀로나 B팀과 1군을 오갔다. 매우 훌륭했다"라며 "우리는 메시가 언젠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메시는 노력으로 그 자리를 성취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사실이 정말 행복하다"라고 극찬했다.
메시의 또 하나의 위대한 업적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6번이나 수상한 것이다. 지난해 통산 6번째 상을 수상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6회)를 넘어섰다.
에투는 "메시의 유산을 능가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아마 불가능할 것이다. 내게 가장 중요한 건 메시의 성격이다. 모두가 메시를 높게 평가하고, 선수로서 좋아한다. 멋진 남자다. 내가 메시의 친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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