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유인영, '허당 만렙' 요원→금손 에이스…'무한 매력'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굿캐스팅’ 유인영이 허당美부터 에이스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굿캐스팅’ 2회에서는 극 중 실수투성이에 허당이지만 긴박한 순간엔 금손 DNA를 발휘하는 임예은(유인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제 산업 스파이 마이클을 잡기 위해 작전 수행지인 일광하이텍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임예은이 첫 출근부터 각종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고기획팀의 인턴사원으로 첫 출근한 임예은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임무 수행에 잔뜩 긴장한 나머지 손을 벌벌 떨다가 도청기를 놓치고, 셀프 잉크 테러를 가하는가 하면, 휴대폰을 커피에 빠트리는 등의 잔실수를 연발하며 타고난 허당기를 입증했다.

임예은의 황당한 실수는 이후 일광하이텍의 밥솥 모델 강우원(이준영)과의 광고 재계약을 성사시킬 목적으로 방문한 촬영장에서 정점을 찍었다. 

강우원의 호감을 얻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임예은이 세트 뒤에서 환복을 하고 있던 그를 강제 스트립쇼하게 만드는 초대형 실수를 범한 것. 분노하는 강우원의 앞에서 안절부절못하고 눈치만 살피는 임예은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실수만 연발하던 임예은의 반전 매력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예은은 윤석호(이상엽)의 컴퓨터 보안락을 해제하지 못한 백찬미(최강희)가 작전에 실패할 위기에 놓이자 현장으로 용감히 뛰어들었다. 이어 주어진 3분 만에 보안락 해제에 성공하는 금손 능력을 발휘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이처럼 단 2회차 만에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무한 매력캐’의 탄생을 알린 유인영이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굿캐스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굿캐스팅'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