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박해진이 변신의 귀재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박해진은 올 초 KBS 2TV 드라마 '포레스트'에서 스타 M&A 본부장에서 119 특수구조대원이 된 강산혁에 이어 5월 20일 첫 방송되는 MBC '꼰대인턴'에서는 가혹한 인턴 시절을 보내고 부장으로 승승장구하다 시니어 인턴을 만나 드라마틱한 회사생활을 하는 가열찬 부장으로 변신한다.
그리고 최근 출연을 확정지은 드라마 '크라임 퍼즐'에서는 천재 사이코패스 교수로 알 수 없는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살인을 하는 한승민으로 분한다. 매 작품마다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온도차가 확실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박해진은 매번 변화무쌍한 연기로 화제성과 연기력 모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은 박해진이 그동안의 작품 선택에서도 고수해왔던 바다. '별에서 온 그대'의 직진 순정남 휘경에서 '닥터 이방인'의 카리스마 넘치는 한재준 과장, 그리고 '나쁜 녀석들'의 최연소 사이코패스 살인마 이정문 등 180도 다른 캐릭터를 연달아 선보이며 드라마계의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박해진은 이번에도 화려한 캐릭터 변화를 기대케 하고 있다.
캐릭터마다 본인의 장점을 살려 독특한 인물을 창조해내며 세련된 연기를 선보여 온 박해진은 실제로 비슷한 인물을 한 번도 연기해 본 적이 없다. 이에 출연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몰고 온 박해진은 '2020년의 남자'로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재담미디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