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본 어게인' 이수혁이 사고를 당해 정신을 잃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7회에서는 천종범(장기용 분)을 의심하는 김수혁(이수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석태(최광일)는 김수혁에게 새벽에 일어난 사건을 조사하라고 밝혔다. 천석태는 "급이 다른 놈이다. 30년 전 그놈은 죽었다. 근데 그놈을 따라 한 놈이 나타났다"라고 했다. 김수혁이 "공지철(장기용) 말하는 거냐"라고 묻자 천석태는 "검찰에 퍼진 조작은 내가 덮어줄게. 대신 푸른 오피스텔 사건 맡아"라고 밝혔다.
천석태는 공지철에 대해 잘 아는 형사를 김수혁에게 보냈다. 32년 전 차형빈(김수혁)과 함께 수사했던 주인도(장원영)였다. 김수혁을 마주한 주인도는 "차형빈 형사님? 차 형사님 아니냐. 도플갱어도 아니고. 닮아도 어떻게 이렇게 닮았냐"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김수혁이 "김수혁 검사다"라고 하자 주인도는 "어쩜 이럴 수가. 목소리까지 똑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인도는 심부름 알바하는 의대생이 죽은 여자의 집에 자주 드나들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목격자는 여자가 남자 앞에서 울었다고 했다. 그날 천종범은 여자에게 "그래서 죽였어? 어떻게 죽였는데"라고 했다. 목격자는 남자가 여자를 부축해 나갔고, 택시를 태워 보냈다고 했다.
김수혁은 심부름 앱으로 그 남자를 소환해 남자를 미행했고, 남자가 천종범이란 걸 알았다. 정사빈(진세연)을 만나러 간 천종범은 "꽃말이 영원한 사랑이래요"라며 꽃을 건네기도.
이후 김수혁은 천종범에게 알리바이를 물으며 "임화영 살인사건 알지?"라고 했다. 하지만 천종범은 "임화영?"이라고 놀라며 12시쯤 헤어졌다고 했다. 김수혁은 "네 진짜 목표 내가 말해볼까? 웃어? 사람이 죽었다는데 웃음이 나와?"라며 천종범의 과거 이름을 말했다. 김수혁은 "죽은 사람과 같이 있는 기분은 어떤 거지?"라며 천종범을 건드렸고, 천종범은 직접 체험해보라고 응수했다.
그러던 중 정사빈은 김수혁에게 동강 유골의 신원을 파악할 결정적인 증거를 파악했다고 했다. 책엔 '오래된 미래' 서점의 도장이 찍혀 있었다. 김수혁은 "포기 안 하냐. 죽은 사람 때문에 산 사람 다치게 하고 싶냐. 변성훈, 사회에 기어 나오면 또 사람 죽인다"라고 밝혔다.
그때 정사빈, 김수현이 탄 차 앞에 트럭이 돌진했고, 트럭 주인은 달아났다. 김수혁은 피를 흘린 채 정신을 잃었고, 정사빈은 다급하게 신고했다. 정사빈은 '난 그때 그 남자의 피가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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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