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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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부름 받은 석현준, 리저브리그 개막전 출전

기사입력 2010.08.24 13:35 / 기사수정 2010.08.24 13: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한국의 즐라탄' 석현준(아약스)이 네덜란드 리저브리그 개막전에 출전했다.

석현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약스 리저브와 ADO 덴 하흐 리저브의 '2010/2011 네덜란드 리저브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장해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1일, 네덜란드 슈퍼컵 출전 이후 약 3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석현준은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 석현준이 침묵한 아약스 리저브는 덴 하흐 리저브에 1-3으로 패해 개막전 승리에 실패했다.

지난 2010년 1월, 아약스 리저브에 합류해 리저브리그에서 8골을 기록했던 석현준은 올 여름 아약스 A팀 프리시즌에 참가하며 활약을 기대케 했다.

4경기에서 5골 1도움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석현준은 지난달 24일, 첼시와 친선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고 네덜란드 슈퍼컵에 선발로 출전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석현준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엘 함다위, 미라렘 슐레이마니 등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들이 쟁쟁해 시즌 개막과 함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왔다.

한편, 아직 A팀에서 가치를 보여주지 못한 석현준은 조광래 감독의 선택으로 다음달 7일 이란과 평가전에 나설 해외파 명단에 포함돼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사진 = 석현준 (C) 아약스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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