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도올학당 수다승철'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29일 방송되는 KBS 1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는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이날 방송에서 도올 김용옥은 불교에서 말하는 지혜를 깨달은 자, 즉 보살을 통해 지혜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서 되짚어 본다.
불교의 핵심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반야’는 지혜를 뜻하는 말이다. 이 지혜를 깨달은 자만이 부처의 경지에 도달해 영원한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부처의 경지를 향해 달려가면서 부처에 버금가는 성인으로 여겨지는 이들이 바로 보살이다. 그런데 이 보살이란 자들이 처음부터 부처의 제자였거나,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던 이는 아니었다고 한다.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부처를 이용(?)했던 사람들이라고 한다. 보살의 어원에 숨겨진 흥미로운 사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지금은 결혼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국악인과 힙합 댄서의 만남이라는 이유로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두 사람의 사랑을 왜곡해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유로워 보이는 팝핀현준이 즉흥적으로 결혼을 한 건 아니냐는 말부터, 결혼하고 1년도 못 갈거라는 악담까지 들어봤다고 한다.
결혼 전 박애리의 지인이 팝핀현준에게 “너 박애리 통장이랑 네 통장이랑 절대 섞지 마”라며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팝핀현준은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스스로의 가치를 되돌아봐야 했다. 박애리는 그 옆에서 남편과 함께 아파했다.
이런 편견과 오해에 맞설 수 있었던 것은 그들에게만 통하는 ‘인생의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부부의 지혜는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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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