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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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진세연·장기용·이수혁, 전생 유골 발견…30년 만의 재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8 07:05 / 기사수정 2020.04.28 01:2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본 어게인'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전생에서 겪은 일에 대해 데자뷔를 느끼며 현생에서 재회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3회에서는 천종범(장기용 분), 정사빈(진세연), 김수혁(이수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연대에서 뼈 고고학 강의를 하게 된 정사빈. 의대생 천종범도 강의를 듣고 있었다. 천종범은 뼈 부검에 관심을 보였고, 정사빈은 연구실로 오라고 했다. 천종범은 학생들 사이에서 금수저, 유전자수저, 그리고 사이코패스라고 불리고 있었다. 학생들은 천종범이 15살 때 처음 살인을 저질렀다고 수군거렸다. 

천종범의 아버지 천석태(최광일)는 검찰총장 임명을 앞둔 검사장, 어머니 허진경(김정영)는 서연대 재단 이사장이었다. 하지만 천종범은 집에선 숨조차 마음대로 쉴 수 없는 불청객이었다. 상위 1%의 정자기증으로 태어난 천종범은 천석태에게 정서적인 학대를 받고 있었다. 천석태는 피를 물려준 종우(박상훈)와 계속 비교를 했다. 


허진경은 그런 천종범을 감쌌지만, 사랑이 아니라 천종범의 천재성에 집착하는 것이었다. 천종범이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겠다고 하자 허진경은 "네가 이 집에서 나갈 이유는 딱 하나. 엄마가 널 버리는 거야. 엄만 네가 살인을 해도 안 버려. 근데 뒤떨어지지 마. 네가 못난 짓 하면 그땐 버릴 수밖에 없어"라며 비뚤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검경 유골 발굴단 검사 김수혁이 나간 동강 현장에서 유골이 발견됐다. 현장 감식에 나선 정사빈은 유골이 20대 중후반의 건장한 남자이며, 30년 이상 된 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골은 '폭풍의 언덕' 책을 품고 있었다. 

또한 반지도 있었다. 83년 3월 4일. 정사빈은 의미 있는 날일 거라고 생각했다. 정사빈과 서영(한해림)은 김수혁이 용의자로 지목한 변성훈이 범인일 수 없다고 했지만, 김수혁은 "여기서 책은 발견되지 않은 거다"라며 변성훈을 범인으로 몰고 갔다. 유골 앞에 선 정사빈은 "나 믿어줄래요?"라며 신부를 찾아서 반지를 전해주겠다고 했다. 다음날 유골은 하루아침에 백골화됐다. 

한편 김수혁은 자꾸 두통을 느꼈다. 전생에 관련된 사람과 물건이 옆에 있을 때였다. 이윽고 국과수 앞에서 김수혁, 정사빈, 천종범이 마주했다. 현생에선 세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풀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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