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유민상과 열애설 상대 김하영에 대해 언급한 데 이어 김민경이 민경훈과의 케미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유민상과 김민경이 출연했다. 두 사람의 등장에 김용만은 "대박이다. 꽉 찼다"라고 감탄했다.
김숙은 김용만에게 "유민상이 왜 이십 끼 형인 줄 아냐"라고 물었고, 김용만은 "KBS 20기잖냐"라고 대답했다. 송은이가 "민경 장군은 왜 장군인 줄 아냐"라고 묻자 김용만은 "장군처럼 먹어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그러고 보니 이 방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KBS 라인이다"라고 언급했다. 김용만은 7기, 송은이는 10기, 김숙은 12기, 정형돈는 17기, 유민상은 20기, 김민경은 23기 KBS 출신이었다
누가 가장 잘 챙겨 주는 선배냐는 질문에 김민경은 "송은이와 김숙 선배님이 잘 챙겨 주신다. 밥차도 보내 주셨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민경은 "송은이 선배님은 소고기를 처음 맛보게 해 주신 분이다"라고 미담을 공개했다.
유민상은 열애설 상대인 '서프라이즈' 배우 김하영을 언급했다. 정형돈은 "김하영과 촬영을 했었는데, 민상 씨가 너무 리액션이 없다고 하더라. 기사가 나거나 하면 거짓말처럼 선을 딱 긋는단다"라고 밝혔다.
유민상은 "여자분들한테 낯가림이 심하다. 그래서 말을 못 걸었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말을 걸 수 있는 여자는 김민경 씨밖에 없다"라고 변명했다.
김민경은 "질투심을 유발하는 거냐"라고 장난스레 언급하며 "난 서운한 게 있다. 주변에서 유민상과 사귀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자 유민상이 '아니면 아니냐고 말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나에게 화를 내더라"라고 토로했다.
유민상은 "사람들이 나와 김민경은 구경거리라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중국에 슈퍼 베이비를 뺏길 거냐고, 둘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 이건 여러분의 가십거리 정도도 안 된다"라고 해명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형돈이 유민상에게 "김민경에게 팔씨름을 졌었지 않냐"라고 물었다. 진실 여부를 묻는 김용만에게 유민상은 "해 보시라. 얘 장난 아니다. 김민경이 운동 안 하고 연예계로 온 것에 대해 태릉에서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메달 3개는 놓친 셈이다"라고 부추겼다.
김민경은 '옥문아들' 출연자들과 허벅지 싸움을 벌였다. 1초만에 패배한 민경훈이 "이건 거의 주리를 트는 거 아니냐"고 불평했다. 이어 김용만이 도전했지만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날 김민경은 민경훈을 "자기야"라고 언급했고, 그럴 때마다 민경훈은 귀를 붉혔다. 민경훈은 "그런 말을 들어 본 지 너무 오래돼서 그렇다"라고 변명했다. 마지막까지 김민경과 민경훈은 서로 "자기"라는 호칭으로 인사하며 케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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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