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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쾨만 감독, '아스널전 승리 자랑스럽다'

기사입력 2007.02.22 05:15 / 기사수정 2007.02.22 05:15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대어' 아스널을 격파한 PSV 에인트호벤(이하 PSV)의 로날드 쾨만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21일 홈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에디손 멘데스의 결승골로 전임 감독인 거스 히딩크도 해내지 못한 아스널전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나는 우리팀이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비록 선수 개개인의 기량에서 밀릴지라도 완벽한 조직력과 전략으로 그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라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PSV가 전반에 너무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다는 지적에 대해서 "우리는 소극적이지 않았다, 단지 부상 선수가 많았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뿐이다. 우리는 아스널에 비교해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말했다.

PSV는 2002년 이후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진 4번의 맞대결에서 2무 2패, 1득점 6실점의 저조한 상대 전적을 기록하며 아스널에 밀려왔지만, 이 날 경기의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 8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쾨만 감독이 2차전 에미레이츠 원정 경기에서 또 한번 아스널을 누를지 주목된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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