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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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진짜 주인공"…고은아, 미르 유튜브서 보인 털털 매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4.27 19:0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고은아의 털털한 매력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지난 26일 엠블랙 미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에 '우리집에 야인이 산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미르가 언급한 야인은 누나 고은아를 지칭하는 것으로, 4분간의 짧은 영상 속에서도 고은아는 다양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영상 속 고은아는 꿀벌이 그려진 잠옷을 입고 머리를 질끈 묶은 모습으로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고은아는 어설프게 청소를 하면서 미르의 눈치를 보는가 하면 소파 위에 앉아 문어다리를 잡고 뜯어먹으며 웃음을 안겼다.

미르는 고은아에게 "하루에 (문어 다리) 몇 개 먹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다섯 개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고은아는 문어 다리를 활용해 피리부는 모습과 기타를 치는 모습을 흉내내는가 하면 문어다리를 머리에 두르고 "머리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르는 고은아에게 "발이 왜 이렇게 까맣냐. 해명해 달라"고 말했고 고은아는 당황하며 "때 아니다. 쪼리를 많이 신어서 그 부분만 안 탄 거다"라고 해명했다.

또 고은아는 남자 친구가 있냐는 의혹을 제기하게 한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낀 반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고은아는 "억울하다. 남자친구가 해준 커플링이 아니라 큰 언니가 비상금으로 해준 반지다. 나중에 돈 없을 때 팔아서 술 사먹으라고 사줬다"고 설명했다.


부엌으로 돌아간 고은아는 미르를 위해 닭볶음탕을 해주려고 했지만 미르는 "누나 밥 하지마"라고 극구 말렸다. 일부 누리꾼들이 미르가 직접 밥을 하지 않고 누나에게 밥 해달라고 시키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고은아는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해주는 거다. 미르가 식단 때문에 혼자서 밥을 알아서 먹는데 어쩌다가 한 번식 맛있는 걸 먹고 싶어할 때 제게 부탁한다. 제가 밥을 해주면 고마워하고 설거지는 자기가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르의 큰 누나가 "철용이도 나쁜 말 들어줘야해. 맨날 좋은 말만 들으니까"라고 말하자 고은아는 턱을 치켜들며 미르를 놀리며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세 남매의 시트콤 같은 일상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50만 뷰를 돌파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미르는 누나들과 함께한 일상을 담아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특히 배우로 활동하던 누나 고은아의 반전 매력에 팬들은 "이런 매력이 있을 줄은 몰랐다" "사실상 고은아가 진짜 주인공이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미르방 유튜브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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