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헤이지니가 남편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헤이지니의 남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헤이지니는 심영순과 함께 콘텐츠 촬영을 마친 뒤 식사자리에서 결혼과 남편 얘기가 나오자 순간 당황했다. 심영순은 "여기 있어? 누구야. 밝혀"라고 헤이지니를 몰아붙였다.
헤이지니의 남편은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던 키즈웍스의 창립멤버 듀드 이사였다. 듀드 이사는 심영순에게 "제가 남편입니다"라고 뒤늦게 소개했다. 헤이지니는 첫 남편공개에 부끄러워했다.
스튜디오에서는 그동안 다른 직원들과 함께 방송에도 많이 모습을 비췄던 듀드 이사가 헤이지니의 남편이었다는 사실에 술렁였다. 전현무는 헤이지니에게 "진짜냐. 농담 아니고?"라고 물어보며 역대급 반전에 놀라워했다.
헤이지니와 듀드 이사는 3년 연애 끝에 지난 2018년 11월 11일에 결혼, 2년 차의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듀드 이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일부러 숨긴 건 아닌데 굳이 얘기를 안 했다. 대중에 노출되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고 혹시나 제가 하는 행동 때문에 지니에게 피해가 갈까봐"라고 그동안 헤이지니의 남편임을 밝히지 못한 속내를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와 있던 듀드 이사는 자신의 인터뷰를 보고 민망해 했다. 헤이지니는 그런 남편을 보고는 사실 많은 구독자들이 남편에 대해 궁금해 했다며 공개하기까지 걱정이 앞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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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