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가 이민정과 이상엽의 이혼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9회에서는 송다희(이초희 분)가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재석은 송다희에게 말실수했고, 송나희와 윤규진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윤재석은 "맞아요. 형이랑 형수 이혼한 거. 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 되냐. 어쨌거나 이혼한 거 맞고 한집에 살고 있긴 해요. 식구들한테는 당분간 비밀로 할 거래요"라며 털어놨다.
송다희는 "미쳤어. 말도 안 돼.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언니가 얼마나 똑 부러지는 사람인데. 우리 언니는 말도 안 되는 일은 절대 안 하고 사는 사람이란 말이에요. 이해가 안 돼서 그래요. 왜 이런 걸 비밀로. 대체 언제 그런 거래요?"라며 물었다.
윤재석은 "나 입국 무렵인 거 같으니까 한 달 반 전쯤에?"라며 추측했고, 송다희는 "나 때문이구나. 내 파혼 때문에 그래서 말 못한 거야. 안 그래도 엄마, 아빠 충격받았는데 거기다 대고 차마 이혼 소리 못하겠어서"라며 미안해했다.
윤재석은 "타이밍이 안 맞은 거지. 뭘 또 사돈 때문이래"라며 위로했고, 비밀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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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