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 이민정을 구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7회·18회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이 송나희(이민정)의 교통사고를 막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규진은 유보영(손성윤)에게 남편이 없다는 것을 알았고, 이후 유시후(송민재)와 함께 병원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즐겼다.
박지연(신수정)은 윤규진이 유보영, 유시후와 행사에 참가한 것을 지켜봤고, 곧바로 송나희(이민정)에게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박지연은 "남편도 빌려주나 해서. 남편 간수 잘하라고 조언이나 할까 했지"라며 쏘아붙였고, 송나희는 자신이 부탁했다며 윤규진을 감쌌다.
그러나 송나희는 윤규진과 유보영이 함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씁쓸함을 드러냈고, 앞으로 송나희와 윤규진이 재결합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뿐만 아니라 유보영은 윤규진에게 "나 너한테 거짓말했어. 시후 아빠 없어. 나 혼자 낳았어. 그게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입이 안 떨어지더라"라며 고백했다.
유보영은 "멋진 의사 돼 있고 예쁜 와이프도 있는데 나만 너무 초라한 거 같아서. 그래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솔직히 나 지금 말하면서도 너무 쪽팔려. 너한테"라며 털어놨고,
이때 송나희는 우연히 윤규진, 유보영과 마주쳤다. 송나희는 "뭐야. 둘이 영화 찍니?"라며 툴툴거렸다.
그 순간 오토바이 한 대가 송나희를 향해 달려왔다. 윤규진은 유보영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희야"라며 뛰어갔고, 다행히 사고를 막았다.
같은 시각 윤재석(이상이)은 송다희(이초희)에게 "그날 형이랑 형수 이혼한 거 숨겨주려다 딱 걸려가지고"라며 실수로 윤규진과 송나희의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송다희는 "뭐라고요? 언니랑 형부가 뭘 해요?"라며 당황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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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