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이민호와 김고은이 함께 차원의 문을 넘었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4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이 정태을(김고은)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을은 경란(송상은)을 통해 이곤이 가지고 있던 지폐가 진짜 지폐란 걸 알았다. 정태을은 CCTV로 이곤의 행방을 추적했고, 이곤이 자신을 데려갔던 대숲으로 간 걸 알게 됐다.
또한 정태을은 아이와 부딪혀 신분증을 잃어버렸다. 정태을은 신분증을 신청하며 "언제쯤 나올까요?"라고 물었다. 앞서 이곤은 자신이 가진 정태을의 신분증에 2019년 11월 11일이라고 적혀 있닫고 말한 상황. 10월 말쯤에 나온단 말에 정태을은 "그렇죠? 11월 11일까진 안 걸리겠죠?"라며 자신의 생각이 맞단 걸 확인했다.
하지만 이후 강신재(김경남)는 정태을의 신분증을 찾아다주었다. 강신재는 "명단에서 누락됐었대. 미안하다고 전해달라"라고 말했고, 강신재는 이곤의 말을 떠올리며 멍해졌다. 그때 정태을은 전화를 받았다. 이곤이었다.
정태을은 "어디 갔다 왔어?"라고 물었고, 이곤은 "나의 세계에"라고 답했다. 이곤은 왜 다시 왔냐는 말에 "돈도 갚아야 하고, 쿠폰도 또 찍어야 하고. 자네 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라며 "돈은 갚았고, 자네 얼굴도 봤으니 난 이만 돌아가야 해"라고밝혔다.
정태을은 신분증 사진 속 자신이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물었다. 이곤이 머리는 묶고 있었고, 검정 재킷을 입고 있었다고 하자 정태을은 "말도 안 돼"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곤은 "같이 가자. 나의 세계로"라면서 정태을을 맥시무스에 태우고 대숲으로 향했다.
정태을은 "내가 미쳤지. 여기 전에 왔던 곳이잖아. 죽는다. 진짜"라고 했지만, 이곤은 "지금부터 무슨 일이 있어도 놀라지 마. 그냥 날 믿어"라며 정태을을 대한제국으로 이끌었다. 정태을은 조은섭(우도환)과 똑같이 생긴 조영(우도환)을 보고 놀랐고, 이곤은 "난 대한제국의 황제이고, 내 이름은 이곤이다"라고 밝혔다.
정태을이 대한제국에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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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