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예능까지 접수하며 컴백을 예열했다.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오마이걸이 출연했다.
이날 '6년차' 오마이걸은 부쩍 상승한 예능감을 자랑했다.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겨 준 '비밀정원' 이야기를 한 오마이걸은 "'아는형님'에서 살짝 공개한 뒤 음원차트 2위까지 했다"고 자랑했다. 왜 1위를 못 했냐는 질문에 지호는 "장덕철이 1위를 안 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희는 팀 내 댄서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고, 미미는 NCT127의 '영웅', 방탄소년단의 'ON'을 파워풀하게 커버하며 교실의 무대를 '찢었다'. 유아 역시 이미지와는 달리 힙합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형님들의 박수를 받았다.
승희는 형님들의 각양각색 표정을 모사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서장훈의 시그니처 포즈를 완벽하게 모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희는 "우리 가족 중에 내가 제일 덜 밝은 편"이라고 밝히며 행복 DNA를 자랑했다.
신곡 '살짝 설렜어' 무대도 펼쳐졌다. '몽환돌' 콘셉트와는 달리 살짝 세진 곡 콘셉트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효정은 K팝 학과를 가기 위해 면접 본 이야기를 하면서 "면접 분위기가 별로 안 좋았는데 '내가 K팝 학과를 만드려고 했는데 있어서 오게 됐다'는 너스레를 떨어 합격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린은 "향초를 좋아하는데 촛농을 주방 싱크대에 넣었다가 막힌 적이 있었다"고 고백해 언니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미미는 데뷔 초 참다참다 펑펑 운 이유를 퀴즈로 냈지만 지호가 "핑크 색이 너무 싫은데 핑크색 옷을 입으라 해서"라고 최단 시간 정답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초등학생 때부터 핑크색을 싫어했는데 데뷔하니까 치마를 입으라 하고 핑크색만 입어야 해서 너무 힘들었다"며 펑펑 울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승희는 무대에 오르기 전 거울을 보고 자신에게 욕을 한다며 실제 방송에 나갈 수 없는 재연까지 해 교실을 초토화시켰다.
2교시는 짝꿍 노이즈 게임이었다. '아이엠 그라운드' 게임에 노이즈 춤을 접목한 게임은 김영철과 비니의 '피자 한 판' 팀이 우승했다.
믹스 음악 퀴즈는 막판 역전으로 서장훈과 유아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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