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블랙핑크의 'STAY'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지난 24일 돌파했다. 화려한 퍼포먼스 중심의 뮤직비디오가 아닌, 어쿠스틱 포크 팝 장르의 곡으로 이룬 성과여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STAY'는 지난 2016년 11월 1일 발표된 블랙핑크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SQUARE TWO'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의 음색이 어우러져 호평받았으며 현재까지도 글로벌 음악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노래는 발표 당시 또 다른 타이틀 곡인 '불장난'과 함께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번갈아 차지했다. 또한 블랙핑크 멤버들의 감성 연기가 돋보인 뮤직비디오는 공개 7시간 만에 유튜브 100만뷰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이변을 예고했다.
오직 목소리와 음악 그 자체의 힘이다. 억대 뷰 조회수도 놀랍지만, 'STAY'가 단박에 시선을 끄는 퍼포먼스나 폭발적인 흥미를 불러일으킬 비주얼이 필요치 않은 어쿠스틱 팝 장르인 점을 떠올리면 이례적이라 할 만하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STAY'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데뷔곡 '휘파람'(4억뷰), '붐바야'(8억뷰), '불장난'(4억뷰), '마지막처럼' (7억뷰), '뚜두뚜두'(11억뷰), '킬디스러브'(8억뷰), 제니 솔로곡 '솔로'(4억뷰)까지 그동안 발매한 모든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2억 뷰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블랙핑크의 억대뷰 행진은 계속 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8편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외 안무 영상, 음악방송 콘텐츠 등까지 포함하면 총 18편의 억대뷰 영상을 보유한 유일무이한 걸그룹이다. 특히 '뚜두뚜두' 뮤직비디오의 11억뷰 돌파 기록은 K팝 그룹 최초의 대기록이었다.
한편 현재 새 앨범 작업과 컴백 준비에 한창인 블랙핑크는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와의 협업 소식으로 다시 한 번 K팝 위상을 드높였다.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의 6집 앨범 'Chromatica' 10번째 트랙 'Sour Candy'를 피처링 했다.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에는 블랙핑크 외에도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엘튼 존(Elton John)이 참여했다. 블랙핑크는 팝음악의 역사와 현재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한 앨범에 이름을 나란히 올리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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