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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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냥 죽을래요"…'슬의생' 이지현, 눈물 자극한 다채로운 감정선

기사입력 2020.04.24 11:03 / 기사수정 2020.04.24 11:06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배우 이지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다채로운 감정으로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7화에서 이지현 배우가 깜짝 출연하며 극의 특별함을 더했다.

극 중 신미진(이지현 분)은 의사 이익준(조정석)에게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로 남편에게 간 이식을 받았지만 이후 약을 복용하지 않아 재입원 제안을 받는다. 그러나 그녀는 입원하지 않을 거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저 그냥 죽을래요. 선생님”이라고 말해 이익준은 물론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알고 보니 간 이식을 해준 남편은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났고, 이에 분노를 느낀 미진은 모든 것을 포기한 것.

이익준은 퇴근 후 신미진을 찾아가 자신도 와이프가 바람나서 이혼했다는 생각지도 못한 속 마음을 털어놓자 그녀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깊은 공감과 위로의 복잡한 감정들을 드러냈다. 남편에 대한 미움과 원망, 이해 받지 못할 거라는 외로움 등 여러 아픔을 지닌 미진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듯 가슴 저린 사연들을 담담하고 깊이 있게 담아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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